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상대방의 상태에 나의 의견을 표현하는 문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특히, 이런 표현들입니다. ‘나도 그래.’ ‘아니, 나는 안 그래.’
이런 표현들은 짧고 간단한 문장이라 쉬워 보이지만, 막상 표현하려고 하면 어떤 동사를 써야 할지, 어순은 어떻게 되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은근히 있습니다. 이를 위해 대동사라는 표현이 생겼는데요 (이런 용어는 어려우니 가볍게 읽고 넘어가시길...). 앞에서 사용되는 동사를 두 번 반복해서 쓰고 싶지 않기 때문에 이런 표현이 생겨났으니, 이번 포스팅을 통해 확실하게 알아둡시다!
간단합니다. 상대방이 어떤 동사를 사용하여 말했는지를 잘 기억해서 응답할 때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 때 사용할 수 있는 동사의 종류로는,
1. be동사 (am, are, is...)
2. do / does / did (일반동사를 대신합니다.)
3. 조동사
4. have / has
가 있습니다. 예문을 통해 이 동사들이 어떻게 쓰이는지 알아보겠습니다.
Are you hungry? Yes, I am. / No, I am (I’m) not.
배고프니? 응, 배고파. / 아니, 배 안고파.
질문을 봅시다. 여기서 동사는 are라고 하는 be동사입니다. 따라서 응답을 할 때도 be동사를 사용하여 하시면 됩니다. hungry까지 반복하여 말하면 문장이 너무 길어지기 때문에 앞에서 썼던 be동사 만으로 hungry까지 대신하는 것이죠. 또 다른 예문을 보겠습니다.
Do you like soccer? Yes, I do. / No, I do not (don’t).
축구 좋아하니? 응, 좋아해. / 아니, 좋아하지 않아.
이 예문에서는 do로 시작해서 질문을 하고 있죠? 그럼 응답할 때도 do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되면 굳이 like까지 말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일상에서 하는 대화에는 의문문만 있는 것이 아니죠. ‘~는 이런데, 나는 안 이래.’ 이런 식의 문장도 많이 말하죠? 그럼 이럴 때는 어떻게 말하는지 예문을 통해서 봅시다.
She likes french fries, but I don’t.
그녀는 감자튀김을 좋아하지만, 나는 안 좋아해.
여기서 맨 처음에 나오는 주요 동사는 like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뒤에 나오는 like 대신에 do를 사용한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도 굳이 like까지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do가 모든 역할을 대신해주었으니까요.
My mom has a car but, I have not (haven’t).
우리 엄마는 차를 한 대 갖고 계시지만, 나는 없다.
특별히 have를 사용한 문장의 경우는 뒤에서도 do를 쓰는 것이 아니라! have를 써야 합니다. 그리고 부정문의 경우 don’t have라고 쓰는 것이 아니라 have not (haven’t)라고 씁니다.
그런데 조동사의 경우는 앞에서 조동사를 포함한 언급을 하지 않았더라도 쓸 수 있습니다. 마로 이렇게요.
Are you going to the theater tonight? Yes, I will.
오늘 밤에 영화 보러 갈거야? 응, 갈거야.
분명히 앞의 문장에서는 will이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하지만 응답하는 경우에 있어서 will이 필요하다면 쓸 수 있습니다. 조동사는 말하는 사람의 필요에 맞게 쓸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런 대동사를 사용할 경우 주의할 점을 알려드리고 이번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1. 동사를 축약형으로 쓰는 것은 부정 표현에서만 가능합니다.
ex) No, I’m not. No, you arent. No, she hasn’t...
그러나 긍정 표현에서는 동사를 축약형으로 쓰시면 안됩니다!
ex) Yes, he’s. → 다른 경우에는 가능할지라도 대동사로서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2. 주어의 수와 동사의 시제에 맞게 동사를 쓰셔야 합니다.
ex) 앞의 주어가 3인칭 단수 (he, she, it...)인데 뒤의 주어가 1인칭 복수 (we)라면? 대동사로서는 복수 표현을 써야 합니다.
앞의 문장에서 동사가 현재형이라면, 뒤의 문장에서도 동사는 현재형으로 써주셔야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어떠셨나요? 이전 포스팅에 비해 갑자기 내용이 확 늘어났지만, 그만큼 영어로 소통하는 데에 있어서 필수적인 표현이니 반드시 이해하시고 넘어가시길 바랍니다. 저는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D
본 포스팅의 내용 일부는 도서 Essential Grammar In Use의 내용 일부를 참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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